🍽 요리와 코딩💻

안녕하세요?

술마시는 모주부에요 :>

오늘은 리슬링 와인인

Fritz zimmer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프리츠 짐머(Fritz zimmer) 와이너리는

보통 독일의 모젤(Mosel)강 유역에서 자라는

리슬링 포도 품종으로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해요.

> Reisling 이란? <
프랑스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 품종.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은 전세계적으로 최고급으로 취급 받습니다.

상쾌한 사과향과 복숭아 향이 나는것이 특징이에요.
산도와 당도가 균형을 잘 이루고 있습니다.
주로 화이트 와인으로 많이 먹습니다.

> Mosel 강은 어떤 곳? <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와 독일을 가로지르는 긴 강.
모젤 지역이라고 하면 독일 내에서도
강을 따라 있는 지역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특히, 코헴(Cochem)이라는 곳에는 가장 경사가 심한 
포도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포도 재배를 하는데 있어 힘든 지역입니다.

오늘 소개할 모젤 리슬링 와인은 2가지 입니다!

언뜻보면 비슷해 보이는데

색깔이 녹색과 노란색으로 다르죠?

이름도 자세히 보시면

Riesling, Riesling Auslese 라고

다르게 쓰여있답니다!

이 두개는 독일 와인 등급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정하는 와인 법규의 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일어로 Aus는 "Out", "지난" 이라는 뜻이고

Lese는 "Picking", "따다" 라는 뜻입니다

즉, 선별된 포도를 좀더 정성스럽게 딴 것이 Auslese인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와인잔에 따라 비교 해 보았는데,

빛깔에서 차이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다만, 도수가 Riesling은 9.5도,

 Rieslinge Auslese는 8도 입니다.

이 당도의 차이는 아마도

선별된 포도가 좀 더 높은 당도를 지니고 있었고,

그 당도를 유지하기 위해 와인 주조 공정에서

발효를 조금 덜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Auslese를 맛봤을 때,

일반 Riesling보다 훨씬 높은 당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별점은 5개가 만점)

저는 개인적으로 단걸 좋아해서, Auslese가 있다면

Riseling대신 살 것 같습니다 ㅎㅎ

(슈페트레제나 트로켄베렌 아우스레제도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한잔 하세요 :>

안녕하세요?

술마시는 모주부에요 :>

오늘은 제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포트와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포트와인은 포르투갈의 포트투(Porto) 지방에서

주정강화를 통해 만든 와인을 말합니다.

20도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알코올의 향을 없앨정도로 단 것이 특징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스카토 계열 와인보다 더 중후하게 단 맛 입니다.

포트와인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Vintage가 붙은 것들은

특정 년도, 특정 지방에서

매우 품질이 좋은 포도로 만든 것입니다

(= 매우 비싸다)

일반적으로 포트와인의 3대장이라고 하면

그라함, 테일러, 산데맨을 꼽습니다.

각 양조장이 설립된 년도를 잠깐 살펴볼까요?

그라함 (GRAHAM ) - 1820 년

테일러 (TAYLOR ) - 1692 년

산데맨 (SANDEMAN ) - 1790 년

년도에서 느낄 수 있듯이, 포트와인들은

18세기의 대항해시대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배로 물건을 수송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다 보니,

와인마저 상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통기한을 더 늘리려고 

와인에 위스키 또는 브랜디를 탄 것이 바로 포트와인 입니다.

제가 접해본 대표적인 브랜드는 아래와 같은데,

시음 후 각 브랜드마다 차이를 느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들을 고려하여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Tawny port wine을 기준)

그라함을 1순위로 뽑은 이유는,

당도와 깔끔함, 떫은 맛이 매우 조화롭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DOW나 KOPKE같은 와인들은

떫은 맛이 강했고 싼 값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SANDEMAN은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이 있고,

TAYLOR는 약간 진하고 농후한 맛이 납니다.

각자에게 맞는 브랜드를 골라 마시면 좋을 것이나..

생각보다 와인매장에 포트와인의 종류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신세계의 WINE & MORE에서는 좀 보입니다.

위에서 맨 오른쪽 사진은 HENESSY V.S.O.P 인데,

브랜디의 일종입니다.

브랜디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뤄 볼 테지만,

와인을 한번 더 증류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포트와인의 당도가 지나치게 달고,

술맛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포트와인에

브랜디(꼬냑 포함)의 비율을 1:1 혹은 3:2로 섞어 먹으면

딱 원하는 맛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브랜디의 적절한 알코올 향과 함께 희석된 달콤한 포트와인..

그것은 이세상이 훑고 지나가는 어두운 하늘의 별이

우리에게 인사하는지도 모르는채 아침을 맞이하게 해 줄 것입니다.

언젠가 포르투갈을 가게 될 기회가 있다면,

위의 와이너리 세곳은 꼭 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트와인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한잔 하세요!